영구 임대 아파트 2순위 당첨 후기. 그리고... 보라아파트 1단지 40m2 내부 사진

 

대전 보라아파트 1단지 40m2 

처음 지원해보는 임대아파트라서 그런지 

많은 정보가 없었고 무엇보다 가장 치명적이었던 부분은 

내가 m2를 잘 보지 않고 3인가구 이상 지원을 임의적으로 했다는 것이다.

뭐 알아서 셋이 살게  줬겠거니 했는데 40m2... 였다.

 

좀 의아했던 부분도 2순위 1년도 안됐는데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참고로 나는 3인가구 부모님 부양세대이다.

 

지금부터 내가 보고 온 대전 보라아파트 1단지 40m2 사진이다.

참고로 광각으로 찍어서 넓어보이는 것이지 실제로 보면 셋이 살기엔 턱없이 좁다.

 

입구 신발장 공간낭비 오졌구요

 

 

 

세탁실 

입구가 너무~ 좁아서 일단 내가 쓰는 세탁기는 안 들어간다.

하물며 대부분의 세탁기가 안들어 갈거라는 경비아저씨의 조언도 있었다.

그럼 여길 뭘로 쓰나... 차라리 뚫어서 욕실을 넓게 만들어주지

근데 입구가 뭐 저렇게 좁담... 

 

욕실은 최근에 리모델링... 

욕실은 맘에 들었다.

근데 왜 욕실만... 리모델링 했을까..? 

 

 

가장 문제의 작은 방 

지금 내 방이 매우 작아서 세로 2 가로 2.3이라서 침대도 간신히 들어갔고 

책생 놓으니 공간이 없다.

 

근데 여긴 170~180? 정도 

침대도 안 들어간다... 싱글침대인데..

책상도 어림 없다.

 

방이 너무 작고 바로 앞 복도라서 창문이 있지만 열지 못하는 창문이다.

즉, 방으로 쓰기엔 터무니 없이 부족한 방이다.

 

 

 

거실겸 부엌이다.

좁다. 거실에 쇼파를 놓긴 힘들다.

 

큰방이다. 

다른 곳에 비해선 넓다.

광각으로 찍어서 넓어보이긴 하나... 그냥 혼자 쓰기 딱 좋은 크기이다.

만약 살게 된다면 이 곳을 부모님이 쓰게 된다.

 

 

보일러실과 베란다.

 

내가 이집 딱 맘에 들었던 게 베란다 뷰가 죽인다 ㅋㅋㅋ

사진으로 찍진 못했는데 강가 뷰가 너무 멋있다.

앞 시야도 탁~ 트인게 좋았다.

근데 복도식이라 뒤가 막혀 있어서 환기는 포기...

볕은 잘 들어온다.

 

 

 

정리.

내가 지금 사는 집이 방 3개짜리 집인데 

부모님이 각방을 쓰신다.  50m2

 

근데 딱 10m2 차이가 이렇게 심할 줄은 몰랐다.

내가 진짜 만원 한푼 없는 거지라면 저기 들어가야 하겠지만 

도저히 저 곳에서 셋이 살 자신이 없다.

 

그리고 옆옆집 문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개가 계속 짖는데 

주인이 말리지 않는 거보니 노답 주민이 바로 옆에 있는 것도 금방 알았다.

 

개인적으로 진짜 셋이서 이런 좁아 터진 곳에 살라고 하는 건지 의아스럽다.

저 집은 혼자 살면 딱! 좋은 집이다.

아주 작은 방은 옷방으로 쓰고 

그냥 옷방 딸린 원룸이나 마찬가지다.

 

싸서 좋아했지만 역시 싼게 비지떡이다.

입주는 포기다. 

부모님 모시고 집 구하기 너무 힘들다.. ㅠㅠ

이것 저것 챙겨야 할 부분이 많구나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