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가락 인대 끊어진 썰, 발등열상

저녁 8시 아주 날카롭고 무거운 칼이 발등으로 떨어짐

민첩하지 못했네.. 그걸 못피하고 ㅋㅋ
참고로 다친 직후 사진은 없음 그때 너무 아프고 정신없고
쇼크먹어서 사진이고 뭐고 병원가느라 ㅋㅋ

응급의학과 왔음
하필 일요일에...

가자마자 제대 언제했냐고 묻더라
뭐 파상풍 주사 제대 몇년까지는 안맞아도 된대서
그래서 그건 안맞고 항생제 맞고 소독하러 감.


사진이 뒤죽박죽 ㅋㅋ
중간에 다친사진 있으니 징그러운거 못보시는 분들은 조심

이건 수술실 들어가기 전 사진
긴장됨

이건 소독하러 가서.
수술보다 이거 더 아팠음
막 상처 열고 소독약 한통 다 부음 ㅡㅡ

침대놔두고 앉아서 소독함 ㅋㅋ
아래 사진은 수술 직후 사진


약혐조심)

수술직후 발가락 안움직임 ㅋㅋ
복합절단으로 수술시간만 4시간 걸림

척추마취 했는데
수술실 겁나 추웠음

수술 후 통깁스 했음
사실 수술 전에 발목 골절상 입어서
보조기 차고 있었는데 또 다쳐서 ㅋㅋㅋ
병원에서 아싸리 통깁스 하죠 해버림

이건 소독 후..
발가락 안움직임 ㅋㅋㅋ
아프긴 한데 심심했음

휠체어에 앉아서 2시간 정도 대기하다 침대에 누움

수술 한달 후..
딱지는 있지만 거의 아물었음
살짝이지만 발가락도 움직임




아래 사진은 완전 회복 후 지금 상태
털주의... 겨울이라 재모 안함 ㅠㅠ

예전과 같은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90% 정도까지
회복됨

3주 입원, 수술, 2달 재활, 6개월 통원
통 400정도 나왔고 실비로 처리하고
상해보험에서 나온 돈으로 엄마 용돈드림 ㅋㅋ


난 괜찮은데 다쳤을때 우셨음 ㅠㅠ

간호하느라 고생하셨다고
형제 갯돈에서 위로금 50 나온거에 보험료 나온거 150 합쳐서 200만원 드림

그러니까 간호도 할만하네? 하심 ㅋㅋㅋ

지금이야 웃지만 엄청 긴 시간 고생했지...
다들 칼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