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직 어리지만 그동안 놓쳤던 것.
그리고 인생에 꼭 필요하다 느끼는 거..
적어봄.
아참. 반말 진행임
친구처럼
- 내 인생 그리 오래 살진 않았지만 오늘은 너를 위해서
조언을 해주고자 한다.
내가 하는 말이 꼰대처럼 들린다면 넌 아직 혼자 하고 싶은게 많을 나이니
읽지 말고 그냥 하고싶은 대로 살면 된다.
- 가장 중요한 거 먼저 말해줄게
바로 미친 듯 어떠한 일 하나에 몰두하라는 거야.
근데 뭔가 미친 듯하고 싶은 게 없잖아 보통은
나는 20살 때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서 제대 후 미대 졸업해서 지금 디자이너 하고 있거든?
근데 진짜 미친 듯 지겹다 ㅋㅋ 내가 하고 싶었던 일 하고 싶은 일을 해도 지겨운 게 직장 생활이야
만약 뭔가에 미치기 힘들다면 관심 있는 걸 공부해봐
하나하나 하다 보면 재미있다 흥미롭다 또는 계속 배우고 싶다.
이런 종류의 느낌이 와 그걸 해 ㅇㅋ?
근데 하다 보면 진짜 무조건 실증이나
뭔가를 배울 땐 재미있거든? 근데 다 배우고 반복 작업에 들어가면 무조건 지겨워
그 지겨운 게 직장생활이야... 근데 놀라운 사실이 있어
그 지겨운걸 계속 반복해서 하기 때문에 힘든 게 아냐
직장에서 고문관이 있기 때문에 힘든 거지.
- 좋은 직장은 돈을 많이 주는 곳이 아니다.
좋은 직장은 강아지들이 없는 곳이다.
지겹다와 괴롭다의 차이가 뭔 줄 알아?
강아지들이 없는 곳은 지겹고 있는 곳은 괴롭다.
근데 지겨운 건 퇴근 후 노는 걸로 해소가 돼
근데 괴로운 건 해소가 안되고 계속~ 쌓인다.
만약 네가 직장에 다니고 있어 근데 그 직장에 고문관이 진짜 너무 심각한 강아지야
그럼 그냥 그만둬라. 이건 진심이다.
사람이 괴로우면 속부터 병든다.
괴롭힘을 많이 당하고 퇴사하면 치유가 안된다.
절대로 미련두지 말고 먹고살기 힘들어도 때려치우던지 이직을 해라
나중에 그 회사에서 마음이 망가지고 피폐해지면 다른 회사에서 일하기도 힘들다.
* 안좋은 회사는 안좋은 놈이 있는 곳이 안좋은 회사야
- 친구는 양보다 질이다.
친구는 인생에 꼭 도움이 되는 존재이다.
하지만 어쩔 땐 독이 되기도 한다.
독이 되는 친구 리스트 주겠다.
상황에 따라선 손절 해도 좋다.
1) 돈 안 갚는 친구
2) 약속시간을 매번 안 지키는 친구
3) 친구의 여자 친구를 넘보는 친구
4) 널 무시하는 친구
5)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 따돌림을 종용하는 친구
더 있는데 참고 넘길 수 있는 가벼운 것들은 빼고 저 정도 되는 친구가 주변에 있다면
손절을 추천한다.
친구는 많다고 좋은 게 아니다.
결혼식 때 보여주기 식으로 친구들 쌓아놓고 싶으면 모임 10개 가입해서 친구 100명 불러라
진정한 친구는 소수여도 사는데 아무~ 문제없다.
- 비상금을 모아놔라
빠듯하게 살지? 근데 거의 다들 그래... 하지만 힘들어도 한 달에 2~3만 원씩만
비상금으로 모아놔라
나중에 2~3백 정도 여유자금으로 가지고 있으면 진짜 급할 때 도움 많이 된다.
나는 비상금 200 정도 유지하며 모으고 있는데 최고 4백까지 모아봤다.
4백 정도에 어머님 환갑이어서 백만 원 현금으로 용돈 드리고 백만원 자급제 스마트폰 사서
알뜰요금으로 쓰고 있다. 한 달에 통신요금 만원도 안됨 개꿀.. 근데 통화는 또 무제한임.. 개꿀..
근데 그렇게 급할 때가 별로 없어서 대부분 스마트폰 바꾸는데 쓴다.
비상금 진짜 힘들 때 큰 힘이 된다.
카드값 갚는 힘든 인생 살지 말고 좀 아껴서 비상금 만들어
- 취미가 1개는 있어야 인생이 즐겁다.
중요한 건 취미를 가지라는 말이 아니다.
남자의 경우 그 취미를 못하게 하는 여자랑 결혼하지 마라.
단, 그 취미가 네 주제에 맞아야 한다.
취미 하나도 못하게 하는 여자는 술도 못 마시게 하고 친구도 못 만나게 하고
널 꽁꽁 싸매서 아무것도 못하게 괴롭힐 거다.
그리고 연인을 만날 땐 과거를 들춰봐라.
활동했던 아이디를 알아내서 구글링을 하던 해킹을 하던 해서
꼭 결혼 전에 사상검증을 해라.
결혼했는데 남편이 일베?
아내가 페미?
그냥 인생 헬게이트 열리는 거다.
연애는 행복하라고 하는 것도 있지만 이 사람과 결혼해도 괜찮을 거 하는
검증의 단계이기도 하다. 꼭 사상검증 가라.
결혼은 진짜~ 신중하게 해라... 내 여자 친구는 안 그래 천사야~ 하겠지만
뒷모습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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