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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연애결혼

과탑 누나에게 꼬심당한 썰, 연애썰, 이쁜여자친구와의 연애썰 2부

by 팩트리어트미사일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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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링크

https://wsaying.tistory.com/116#comment13814737

 

과탑 누나에게 꼬심당한 썰, 연애썰, 이쁜여자친구와의 연애썰

나는 디자인과 출신이야 정확하게 시디과 출신이지 시디과 출신들은 알겠지만 시디과는 정말 많은 걸 배워 편집 포장 일러 소묘 출사... 하물며 교양과목으로 춤도 춤.. ㅠㅠ 겁나 몸치인데 제목

wsaying.tistory.com

 

 

 

달달한 연애는 이런 것이다.

유난히 스킨십을 좋아하는 누나와 나...

겨울에 버스 정류장 앞에서도 내 잠바를 쭉 내리고 남 눈치 안 보고 품 안으로 쏙 들어와서 

나를 꼭 껴안고 부비부비 했지 학교에서도 남 눈치 안 보고 손 잡고 팔짱끼고 

특히 팔장을 꼭 껴안듯 껴서 사람들이 더 쳐다봤던 것 같기도 하고.. ㅎㅎ 

 

그리고 이건 좀 놀라운 사실인데 

남자의 경우 성적인 욕구가 가장 올랐을때가 10대 후반부터 거든 

거의 20대 중반까지는 끝도 모르고 떡상이야 

근데 나랑 성욕이 비슷 했음 

후반에 가서는 나보다 좀 더 강했지만..

 

뭐 하여간 ㅋㅋ

내 여자친구가 이쁘잖아 그래서 처음 내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는 자리를 잊지 못하겠네

정말 친한 친구들 모여서 생일축하 해주는 자리였거든 

초중동창에 고딩친구들까지 모여서 커플들은 여자 친구 데려오고 없으면 혼자 오고 그랬는데

그때 내 여자친구가 단연 돋보였어 

 

친구들은 대놓고 말은 안했지만 나중에 어떻게 꼬셨누... ㅠㅠ 이런 식으로 부러워하고 

진짜 친한 친구들은 혹시 납치 되신 거냐고 구해드려요? 이렇게 개그를 치기도 했어 ㅋㅋㅋㅋ

살짝 진심같이 들리긴 했지만...

 

내가 친구들한테 생일빵을 맞을 때도 내 여자친구는 깜짝 놀라며 너무 심하다고 

몸으로 나를 막아줬어 그걸 본 친구들은 너 혹시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고 ㅋㅋ ㅠㅠ

 

나 막 그렇게 찐따는 아니거든... ㅠㅠ

 

근데 궁금하잖아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대놓고 물어봤지 

자기는 내 어떤 부분을 보고 사귀었냐고 했더니 

나 엄청 매력있데 

많은 사람들 사이에 있어도 뭔가 눈길 가는 그런 사람이고 

얼굴은 순둥해서 본인 스타일이었고 성격 성향도 너무 맘에 들었데 

사람이 모난 구석도 없었고 뭔가 보드랍고 성격은 폭신하고 그랬다던데

그 말을 들으니까 참 신기하더라 사람을 폭신하다고 표현하다니 

 

하여간 

그렇게 우리의 1주년이 왔어 

1주년 때 섬으로 여행 계획을 잡고 그녀와 첫 여행을 갔지

아니 서로 성욕 많다면서 어떻게 1년 동안 여행을 처음 갔냐고?

우리는 첫 ㅅㅅ를 1년만에 했거든...

그녀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었고 순결서야ㄱ... 여기까지 할게 

 

나도 딱히 조르지 않았고 그냥 여자친구랑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좋았어서 

즐겼어 스킨쉽 하는 것도 좋았고 점점 발전해 나아가고 두텁게 자리 잡는 

서로의 신뢰관계가 잼있잖아 그래서 관계는 별로 생각하지 않았어 

만약 여자친구가 관계를 무서워 한다면 자꾸 조르거나 들이대면 더 부작용이 심해진다.

날 사랑하지 않아? 남자는 참기 힘들다 등등 그렇게 하지 말고 옆에서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그냥 연인들은 서로 좋아하면 단 둘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키스하고 가슴으로 손 가지 말고 천천히 ㅇㅋ? 

 

 

하여간... 다시 내 얘기로 돌아와서 

여자친구와 2박 3일 첫 여행 

민박집을 구했는데 아뿔싸... 민박집에 4 가족이 먼저 자리 잡고 있었고 그 사이에 우리 커플이 들어갔어

애들이랑 같이 놀러 온 부부들이 왜 이렇게 우리한테 관심이 많은지...

엄청 보고 엄청 챙겨주고 엄청 물어봐 ㅋㅋ

 

밥도 같이 먹고 하면서 친해졌는데 아무래도 여름이도 여자친구 차림이 좀 살이 많이 드러나잖아

남편분들 엄청 쳐다보는 게 느껴지더라고 더해서 나에 대한 부러움도...

저 새끼... 전생에 이순신장군님 열두 척 배 중에 한 척이었나..?

이런 눈빛으로 보더라고... 

사실 7번 배에서 노 젓고 있었어요 

라고 말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여자친구 더 꽁꽁 싸매고 관리했지 ㅋㅋ

 

하여간 ㅋㅋ....

그 여행에 우린 첫 ㅅㅅ를 했어 

원래는 안 하려고 했고 여자친구도 1년간 나랑 지내면서 이 남자 내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했었데

근데... 오늘 터진 거야 특히 둘이 처음 온 여행이 컸지...

 

물고 빨고 하다가... 

결국엔 서로 못 참고 관계를 했어

진짜 내 인생에서 가장 자연스러웠던 관계였네 

너무 좋았고 여자친구도 다음 날 고생하긴 했지만 당시에는 좋았다고 하더라 

아픈 느낌은 있었지만 잠깐이었을 정도로 처음인 게 아닌 것처럼 신기했다고 

당시 여자 친구가 허락하는 멘트를 했는데 살살해볼래? 였어 

진짜 살살했음 ㅋㅋ

 

그 후 우린 불타오르는 장작처럼 진짜 활활 불타는 연애를 했어 

그동안 어떻게 참았지? 할 정도로 여자친구의 성욕은 엄청났어 

 

여자친구는 나와 결혼한다는 확신이 있었다더라 

뭐 그래서 했겠지만 ㅎㅎ

 

 

우리의 대학생활은 즐거웠어 

언제나 둘이 붙어서 있었고 챙겨주고 챙김 받고 

밥도 같이 과제도 같이 손 잡고 집에 걸어갔다가 놀이터 미끄럼틀 아래에서 비를 피하며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렸어 

 

미대생의 연애라서 그런가 엄청 낭만 있었지 

 

그렇게 무난했던 우리의 연애에 작은 사건이 하나 생겨...

그 당시 나는 야간 대학교를 다니면서 직장을 다녔거든 

진짜 엄청 바빴지... 회사 학교 연애 동시에 다 했으니까 

데이트는 주말에 과제하면서 틈틈이 하고 

맨날 서로 한두 시간 더 보고 가려고 새벽에 잠들곤 했어 

 

내가 했던 일은 컨소시엄 업체 였는데 혐력업체를 뽑아서 (하청) 국가 국책사업을 주로 하는 곳이었어

나는 인사 교육관리 부서에서 일했고 주로 계약직이나 아르바이트 인원을 교육관리 감독했어

하청업체 역시 대리급 인원들이 팀장급으로 불리며 인원 관리를 했지

솔직히... 첫 직장에서 운이 좋았던 거 반 실력 반으로 스카우트 됐어 

 

직장 생활은 순조로웠는데 그중에 날 질투하는  직장 동료가 있었어

이상하리만큼 날 견제하고 싫어했거든 근데 부서가 달라서 자주 마주치진 않았어 

그리고 딱히 나에게 오는 피해가 없어서 그냥 그렇구나 했어 

진짜 솔직히 얘기하면 겁나 하찮았어 딱히 신경도 안 쓰일 만큼 

내가 T성향이 좀 강하기도 했고

그래 나 티발놈이야 ㅠㅠ 무려 80%...

나도 에프 감성 기르고 싶다...

근데 그게 잘 안돼... ㅠㅠ

 

뭐 하여간 그런 애가 있었는데 

직장에 여자들이 많다 보니 여자친구가 한동안 견제 한다고 힘 많이 주고 

나랑 같이 학교 가려고 찾아온 적이 여러 번 있었거든 

 

점심때도 밥 같이 먹으려고 자주 왔고 

근데 날 견제 하는 그놈이 (난 당시 대리였음) 대리님 여자친구 분이세요?

이러면서 와 와 이러는 거야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나중에 직장 동료들한테 

나 여자친구 얘기 하면서 번호 달라고 해볼까? 나도 꼬실 수 있겠는데? ㅋㅋ

이랬다는 거야 ㅋㅋㅋㅋㅋ 

 

그 얘기 들으니까 그냥 하찮게 취급하고 넘어가면 안 되겠단 생각이 들더라 

참고로 나는 컨소시엄 총괄이었고 걔는 하청업체 직원이었어

나는 성격이 좀 직선이야 선을 딱딱 긋고 넘으면 직설적으로 딱딱 말하고 

경고하고 안되면 손절해 

 

나는 그냥 직설 적으로 그놈 앞에서 내 얘기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어 

나는 그쪽하고 아무 사이도 아니고 엮이고 싶지도 않으니 직장에서 관련된 일 아니면

서로 신경 끄자고 최대한 예의 있게 말했지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더라?

 

그러고 나가서 나를 왕따 시키자고 선동하고 다니더라고 ㅋㅋㅋㅋㅋ

참고로 나랑 친한 사람들 많아... 근데 걔도 나름 무리가 있었나 보더라고 

 

말이 길어졌는데 그래서 내 여자친구에게 다 말하고 부탁을 했지

참고로 여자친구도 T야 ㅋㅋㅋㅋㅋㅋㅋㅋ 85% 나보다 높음 ㅋㅋㅋㅋ

싸이커플 진짜 잘 맞는다. 

 

하여간 

직원들은 점심시간에 도시락이나 주변 식당을 이용했거든 

그때 그놈 바로 옆 테이블에서 여자친구랑 밥 먹었음 

그리고 내가 먼저 막 자기 꼬시겠다던 직원 있다

번호 딴다고 하던데? ㅋㅋㅋ 하면서 막 웃었어?

그리고 여자친구는 덩달아 그래? 누군데? 얼굴이라도 좀 보자 이러는 거야 

이렇게 대놓고 앞담화 깠음 ㅋㅋㅋㅋ

그리고 그놈 얼굴 보는데 얼굴이 터질 것 같더라고 

 

여자친구는 평소보다 더 간드러지고 닭살 돋게 내 옆에서 날 챙겨주고 

하하 호호 거리며 우리의 금슬이 얼마나 좋은지 보여줬지 

 

그 후 별다른 소문은 안 들려오고 계약된 일이 끝나고 그 업체가 나가면서 

그놈도 다시는 볼 일이 없었어 

 

대신 하청 업체 평가서에 대놓고 적었어 

직원들 뒤에서 욕하고 소문 퍼뜨리고 다니는 모습이 안 좋아 보였다 하고 

그놈 얘기는 진짜 100% 실화야 

내가 만났던 그 어떤 사람들 중에 가장 염치없고 쓰레기였어 

개인적으로 왕따 따돌림 선동하는 새끼들 극혐 하거든 

 

 

그렇게 우리는 무려 4년이나 연애했어 

그리고 슬슬 결혼 얘기가 나왔지...

 

나는 그녀의 가족들을 한 명 한명 소개받기 시작했어 

 

3부에서는 결혼 준비, 뜻밖의 위기 를 적어볼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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