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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쓰론앤리버티, TL 플레이 후기 리뷰

by 팩트리어트미사일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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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나는 엔씨게임 아이온이 마지막이였다.

 

친구들과 진짜 잼있게 즐겼지 

아이폰은 그 당시 엄청 인기였던 와우와 더불어 2대장으로 불리울 만큼 인기가 많았다.

스킬도 개성 있고 키울 맛도 있고 인던도 가고 싶고 캐릭도 예쁘고 

친구들과 파티를 해서 싸우고 타격감도 좋았고 최적화도 괜찮았고 

갓겜이라는 소리 들을 정도는 됐다고 생각했다.

 

그 후 엔씨의 행보는... 

솔직히 게임사라기 보다는 흠... 말을 아끼겠다. 

그냥 돈에 미친... 뭐 그정도.... 

 

아재들 돈을 많이 긁어모으긴 했지만 대형 게임사라는 타이틀에서는 갈수록 멀어졌다.

 

 

나는 이번 TL출시 전에 솔직히 엔씨가 달라졌구나 생각했고 

진짜 오랜만인 MMORPG에 설레였다.

 

과금 요소 확 달라 지겠다 라는 말을 들으니 진짜 해볼만한 게임이 나오겠구나 

싶었다.

 

그 깐깐한 센터로드님이 오픈베타에서 칭찬을 한 TL이라서 

난 바로 해야겠다 싶더라 

 

 

깔았다.

오래걸린다.

 

 

나름 좋은 컴이라 생각했다.

직접 조립했고 200만원 정도 들었다.

 

3080TI 

시금치 32G 램 

5600X CPU

700W 파워 

나름 비싼 수냉쿨러 

이왕이면 와이파이 달린게 좋다고 해서 산 좋은 660m 메인보드

SK하이닉스 1TB ssd

 

 

게임 처음 딱 들어가서 마을 갔을때 

랙이 엄청났다.

 

사냥터 가면 끊김 

마을가도 끊김 

유저들 있는 곳 가도 뚝뚝 끊김 

컴퓨터가 정신을 못차렸다.

 

와우 발로 오버워치 

그렇게 사양 높은 게임은 안하지만 

GPU온도가 40도를 넘은적이 별로 없을 정도로 

쿨러 팬 많이 신경썼다.

 

 

근데 게임 좀 하고 있으면 글카 온도가 미친듯이 올라갔고 

죽을듯 소리를 질러댔다.

 

 

그래 랙이 있어도  어?! 재미만 있으면 4천번대 못사겠니?

근데 재미가 없다.

 

게임이 주제도 없고 뭘 말하는지도 모르겠고 

도대체가 흥미를 일으킬 만한 요소가 너무 부족했다.

 

렙업을 하고 싶고 시킬을 배우고 싶고 

뭔가 때리면서 연속적인 타격감과 몹을 죽일때 리듬감 

그딴게 하나도 없다.

 

그냥 막 누르면서 죽이고 막 누르면서 때리고...

 

그래픽은 좋았다. 

근데 늘상 보단 따분한 커스터마이징 2023년에 나온 게임이라기엔 

뒤떨어지는 이상한 UI...

 

아무래도 스마트폰 게임으로 개발을 해서 그런가... 

컴퓨터로 하는 게임같지가 않았다.

 

퀘스트 동선은 불친절했고 설명은 부족했다.

 

2시간 게임하고 바로 삭제 할 만큼 재미 없었다.

 

 

내가 지금 주력으로 하고 있는 게임이 와우 하드코어인데 

솔직히 10년 넘은 게임인 와우의 게임성에 한참 뒤떨어 졌다.

 

게임이 무조건 그래픽과 화려함만 보는 건 아니다.

 

 

나는 엔씨의 도전을 칭찬한다.

엔씨의 변화를 환영한다.

그리고 엔씨의 게임을 응원한다.

 

 

이번엔 망했겠지만 

혹시나 잘 다듬어서 수정을 잘 하면 어떻게 중박은 치지 않을까..?

 

일단 와우를 다시 하겠지만 

나는 괜찮다.

 

엔씨의 게임을 기다릴 수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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